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따뜻한 차나 커피 한 잔 마실 때 곁들일 달달한 간식을 절로 찾게 되는 계절입니다. 저는 예전에 마트에서 대용량 과자를 무턱대고 샀다가 절반도 못 먹고 눅눅해져서 버렸던 씁쓸한 실패를 겪은 적이 있었거든요.


대용량 간식은 포장 단위와 보관성을 먼저 살피지 않으면 결국 쓰레기통으로 향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벌크형 과자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아이들 간식과 제 오후 티타임을 해결해 줄 만한 소포장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 보게 되었습니다.

1. 한 번에 먹기 딱 좋은 40g 소포장 24봉의 구성
이번에 제가 눈여겨본 청우 계란과자는 한 박스에 40g들이 작은 봉지가 총 24개 들어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예전에 커다란 원통형 통에 든 계란과자를 샀을 때는 뚜껑을 자주 열다 보니 금방 눅눅해졌는데, 이 제품은 매번 바삭한 상태 그대로 뜯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24봉 전체 묶음 가격이 13,900원이라 한 봉지당 대략 580원꼴로 계산되니 가성비 면에서도 편의점 낱개 구매보다 훨씬 경제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계란 특유의 고소한 향과 부드럽게 사르르 녹는 식감이 어릴 적 먹던 그 맛 그대로 살아있어 반가웠습니다.

2. 솔직히 아쉬웠던 단점과 그럼에도 만족한 이유
저는 단점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편인데, 40g이라는 용량이 성인 기준으로는 서너 번 집어 먹으면 금세 바닥을 보여 한 번에 두 봉지씩 뜯게 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과자 알이 작고 부드러운 편이라 택배 배송 과정에서 바닥 쪽 몇 봉지는 가루가 조금 생길 수 있지요.
하지만 눅눅해질 걱정 없이 끝까지 바삭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낱개 포장 덕분에 외출할 때 가방에 한 봉지씩 쏙 넣어 다니거나 아이들 간식통에 챙겨주기 정말 편리했습니다. 특히 너무 자극적이거나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우유나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곁들이면 깔끔한 디저트로 손색이 없지요.

3.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4가지
첫 번째로 한 봉지당 40g 소용량이라 넉넉한 한 번의 양을 원하시는 분께는 다소 감질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두 번째로 총 24봉지로 부피가 꽤 있는 편이니 집에 보관할 팬트리나 서랍 공간이 충분한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로 13,900원에 24봉이라는 특가 구성이라 온 가족 데일리 간식으로 가성비가 맞는지 따져보시길 권합니다.
네 번째로 부드러운 쿠키 특성상 배송 중 약간의 부스러기가 생길 수 있으니 선물용인지 집에서 편하게 드실 간식용인지 미리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