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 한 그릇 먹고 나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수북하게 쌓인 뼛조각 치우는 일, 저만 귀찮았던 건 아니시죠?


예전에 갈비탕 밀키트를 잘못 샀다가 고기는 몇 점 없고 국물과 뼈 무게만 잔뜩 차지해서 크게 후회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쓰레기 걱정 없이 고기만 오롯이 챙겨 먹을 수 있는 제품이 간절해졌습니다.
1. 뼈 무게를 쏙 빼버린 450g 순살 갈비탕의 실속
외갓집 솔로식당 뼈없는 순살 진심 갈비탕은 불필요한 뼈 무게를 덜어내고 순수 고기 위주로 채운 실속 밀키트입니다.
이 제품은 1팩에 450g 정량으로 포장되어 있고 총 7팩 세트 구성으로 27,900원에 판매되고 있지요. 한 팩당 4천 원이 안 되는 가격대라 밖에서 파는 갈비탕 한 그릇 값과 비교하면 확실히 가성비가 돋보였습니다.

뼈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해동한 뒤 냄비에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 조리 과정이 간편하지요. 끓이고 나서 뼈를 따로 발라낼 필요도 없고 먹고 난 뼛조각 뒤처리도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솔직히 아쉬운 점과 그럼에도 계속 찾게 되는 이유
솔직하게 단점부터 짚어보자면 국물 간이 제 입맛에는 다소 짭조름하게 느껴져서 물을 반 컵 정도 더 부어 끓여야 간이 맞았습니다. 뼈에 붙은 쫄깃한 갈빗살 특유의 뜯는 재미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고기 식감이 다소 단조롭게 다가올 수도 있지요.
하지만 대파와 당면을 조금만 추가해서 끓여내면 전문점 못지않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살아납니다. 퇴근 후 지친 몸으로 밥 차려 먹기 힘든 1인 가구나 쓰레기 분리배출이 번거로운 분들에게는 이만한 선택지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3. 구매 전 30초 체크포인트 3가지
첫째, 450g 용량 7팩 묶음 상품이므로 주문 전 냉동실에 7팩이 들어갈 보관 공간이 충분한지 확인하세요. 냉동실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쟁여두기 어려울 수 있지요.
둘째, 27,900원이라는 가격 대비 한 끼 식사로 적당한 1인분 정량 구성입니다. 대식가 기준으로는 한 팩이 약간 아쉬울 수 있으니 당면이나 떡사리를 함께 준비하시면 더 든든합니다.
셋째, 조리 시 바로 강불에 끓이기보다는 전날 냉장실에서 자연 해동을 거쳐 끓여야 고기가 질겨지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짠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기호에 맞춰 물을 약간 더 추가해 조리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