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니 집 안에서 충전할 일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휴대폰은 식탁 위에, 태블릿은 거실에, 보조배터리는 안방에 두다 보니 충전기만 여기저기 굴러다녀서 은근히 신경이 쓰였어요. 그래서 저는 드리온 PD30W C타입 2포트 초고속 충전기 베이지 제품을 써보게 됐습니다.


두 개를 한 번에 꽂아도 괜찮을까요?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PD30W 지원 C타입 2포트 충전기라서, C타입 기기를 두 개까지 연결해 쓸 수 있는 점이 제일 눈에 들어왔어요. 구성에 CtoC 케이블까지 포함되어 있고 1개 세트라 따로 케이블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게 살림하는 입장에서는 꽤 편했습니다.

가격이 5,750원인데 CtoC 케이블 포함 구성이라, 집에 여분 충전기를 마련하려는 분께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
색상은 베이지라 하얀 멀티탭이나 나무색 책상 위에 올려둬도 튀지 않았어요. 가전이나 디지털 제품이 너무 번쩍거리면 주방 옆 콘센트에 꽂아두기 애매한데, 이건 색감이 차분해서 집안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더라고요.

제가 써보며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은요?
첫째는 2포트라 가족이 함께 쓰기 좋다는 점이에요. 아이 휴대폰이랑 제 휴대폰을 번갈아 충전하지 않아도 되고, 여행 가방에 넣을 때도 충전기 하나로 자리를 줄일 수 있어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둘째는 PD30W라는 점이라 C타입 기기 충전용으로 챙기기 좋았고, 셋째는 케이블 포함이라 처음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2포트 제품이라 동시에 여러 기기를 꽂을 때는 각 기기의 충전 속도 기대치를 너무 크게 잡기보다 생활용으로 보는 게 마음 편했어요. 그래도 5,750원 가격대에 베이지 색상, CtoC 케이블 포함, 1개 구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랍 속 예비용이나 침대 옆 고정용으로는 꽤 실속 있지요.

이런 분께 특히 좋을까요?
충전기를 자주 잃어버리거나 방마다 하나씩 두고 쓰는 집이라면 잘 맞을 것 같아요. 특히 C타입 기기가 늘어나면서 예전 충전기만으로는 불편했던 분, 베이지처럼 무난한 색상을 좋아하는 분, 케이블까지 한 번에 챙기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매 전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첫째, 내가 주로 쓰는 기기가 C타입 충전을 지원하는지 먼저 보세요. 둘째, 2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계획이라면 침대 옆이나 책상 위처럼 고정해서 쓸 자리를 정해두면 더 편합니다. 셋째, 구성품에 CtoC 케이블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면 따로 케이블을 추가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지요.

넷째, 색상은 베이지 1개 구성이라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지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살림하다 보면 결국 자주 손 가는 물건이 제일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충전기는 화려하진 않아도 필요한 자리에서 조용히 제 역할을 해주는 쪽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