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통 하나 바꿨을 뿐인데 냉장고 문 열 때마다 덜 어수선해질 수 있을까요? 저는 김치나 반찬을 담아두는 통이 제각각이면 아무리 정리해도 금세 지저분해 보여서 늘 아쉬웠어요. 그러다 이지앤프리 블랙 에디션 김치통, 블랙, 3.2L, 2통 구성을 보고 가격도 4,800원이라 부담 없이 한번 써보게 됐습니다.


3.2L 두 통이면 어디에 쓰기 좋을까요?
제가 써보니 3.2L 용량은 김장김치처럼 아주 큰 양보다는 평소 먹는 배추김치, 깍두기, 파김치 나눠 담기 좋은 크기였어요. 2통 구성이라 하나는 김치용, 하나는 장아찌나 밑반찬용으로 나눠 쓰기 편했습니다.
블랙 색상이라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통이 들쑥날쑥해 보이지 않고 차분하게 정리된 느낌이 납니다. 투명한 통처럼 내용물이 훤히 보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는 오히려 김치 국물 자국이 덜 도드라져 보여 마음이 편했어요.

4,800원에 3.2L 김치통 2통 구성이라, 부담 적게 김치 보관통을 추가하고 싶은 집에 잘 맞는 제품입니다.
써보며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은 뭘까요?
좋았던 점 첫째는 용량이 애매하지 않다는 거예요. 3.2L라서 냉장고 한 칸에 넣기에도 과하지 않고, 식구들이 며칠 먹을 김치를 덜어두기에는 넉넉했습니다.

둘째는 블랙 에디션이라는 이름처럼 색감이 단정해서 살림살이가 정돈돼 보인다는 점입니다. 셋째는 2통 세트라 같은 모양으로 맞춰 놓을 수 있어 냉장고 속 공간을 잡기가 한결 수월했어요.
아쉬운 점을 꼽자면 블랙 색상 특성상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바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부분이에요. 저는 작은 라벨을 붙여 김치, 깍두기처럼 적어두니 그 불편함은 꽤 줄었습니다.

이런 분께 특히 좋을까요?
저처럼 냉장고 안 김치통 색이 제각각이라 볼 때마다 신경 쓰였던 분께 잘 맞습니다. 또 대용량 김치통까지는 필요 없고, 3.2L 정도의 실속 있는 크기로 두 통을 마련하고 싶은 분께도 괜찮겠어요.
구매 전 체크리스트는 뭘 봐야 할까요?
첫째, 필요한 용량이 3.2L인지 먼저 보시면 좋아요. 김장김치를 한꺼번에 많이 담는 용도보다는 평소 먹을 만큼 덜어 보관하는 용도에 더 알맞습니다.

둘째, 구성은 2통이라는 점을 확인하세요. 같은 블랙 색상으로 두 통을 맞춰 쓰면 냉장고 정리는 편하지만, 내용물 구분이 필요하면 라벨을 함께 쓰는 게 좋습니다.
셋째, 가격은 4,800원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장보기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결제 전 한 번 더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인기 급상승 카테고리에 보이는 상품이라 필요할 때 가격과 수량이 맞으면 미루지 않는 쪽이 살림에는 편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