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탁기 한번 돌렸다가 솜이 한쪽으로 다 뭉쳐서 베개를 통째로 버려본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대안입니다.


저는 예전에 겉커버만 빨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저가형 베개솜을 썼다가 속솜에 땀 냄새가 배어 고생한 적이 많았습니다. 큰맘 먹고 통째로 물세탁을 했더니 내부 충전재가 울퉁불퉁 뭉쳐서 결국 목만 뻐근해진 채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충전재 복원력과 통세탁 가능 여부를 최우선으로 보고 네모라인 빨아쓰는 엠보극세사 경추베개솜을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엠보극세사 충전재와 50x70cm 규격이 목을 편하게 받쳐줄까요?
이 제품은 일반적인 40x60cm보다 훨씬 여유로운 50x70cm 대형 규격이라 자면서 뒤척여도 머리가 베개 밖으로 떨어지지 않지요.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외관에 겉면 퀼팅 처리가 되어 있어서 충전재가 제멋대로 쏠리는 현상을 구조적으로 줄여줍니다.
특히 엠보극세사 솜이 목덜미와 경추 라인을 빈틈없이 지지해주어 자고 일어났을 때 목 뒤가 결리는 뻐근함을 덜어주는 구조입니다. 무엇보다 오염 걱정 없이 집 세탁기로 통째로 빨아 쓸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가장 든든했습니다.

아쉬운 단점은 무엇이고 누구에게 더 잘 맞을까요?
솔직한 단점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메모리폼이나 단단한 라텍스 베개처럼 딱딱하게 틀이 잡힌 경추 지지력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푹신한 극세사 특유의 쿠션감이 다소 낮게 느껴질 수 있지요. 4개 세트 구성이라 한 번에 28,770원에 들여놓기엔 갓성비이지만 1인 가구에게는 넉넉한 보관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미리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평소 땀이나 침 분비로 잦은 통세탁이 필수적인 분, 온 가족 베개솜을 4개 묶음으로 한 번에 위생 교체하고 싶은 분께 적극 권해드립니다. 반대로 목 꺾임을 완벽히 고정해주는 극단적인 고탄성 하드폼 베개를 선호하시는 분은 비추천합니다.

결제 버튼 누르기 전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
첫째, 보유하고 계신 베개 커버 규격이 50x70cm 대형 사이즈에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40x60cm 규격 커버에는 솜이 구겨져 들어가 본래의 포근함이 죽을 수 있지요.
둘째, 28,770원에 베개솜 4개가 통째로 오는 묶음 패키지인 만큼 침실과 게스트룸에 분배하거나 남은 수량을 보관할 수납공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셋째, 세탁기 사용 시 울코스나 세탁망을 활용하고 그늘진 평상에서 자연 건조해 주어야 엠보극세사의 풍성한 볼륨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