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오늘은 또 왜 밥그릇을 슬쩍 보고 그냥 가니.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이런 날 한 번씩 있으시지요. 저는 살림하면서 가족 밥 챙기는 것도 일이지만, 고양이 입맛까지 들쑥날쑥하면 괜히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그러다 간식으로 부담 없이 줄 만한 걸 찾다가 펫츠몬 고양이 짜먹는 스틱을 알게 됐어요. 상품 구성은 혼합맛에 15g 스틱, 2세트, 1개로 되어 있고 가격은 15,000원이라 한 번 챙겨두고 먹여보기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혼합맛 구성
제가 써보니 제일 편했던 건 혼합맛이라는 점이었어요. 고양이는 같은 맛만 계속 주면 어느 순간 고개를 돌릴 때가 있는데, 여러 맛 느낌으로 번갈아 줄 수 있으니 집사 입장에서는 조금 덜 난감하더라고요.

15g 용량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큰 간식은 남으면 보관이 애매한데, 이건 한 번 짜서 주기 좋은 크기라 손에 묻히지 않고 급여하기 편했어요. 산책 가방 같은 건 없지만, 병원 갈 때나 이동장 적응시킬 때도 하나 챙기기 괜찮은 사이즈입니다.
15g 스틱형이라 밥 위에 살짝 얹어주거나 손으로 바로 짜주기 편한 간식이에요.

좋았던 점
첫째는 급여가 간단하다는 점이에요. 그릇을 따로 꺼내지 않아도 되고, 입맛 없을 때 사료 위에 조금 짜주면 냄새에 관심을 보이는 날이 있더라고요. 살림하다 보면 설거지 하나 줄어드는 것도 은근히 큽니다.
둘째는 2세트 구성이라 여유 있게 두고 먹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한두 개만 사두면 금방 없어져서 아쉬운데, 2세트로 준비되어 있으니 간식 통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기 좋았습니다.
셋째는 가격이 15,000원으로 부담을 한 번 계산해보고 살 수 있는 선이라는 점이에요. 매일 주는 주식은 아니고 보상용이나 기분 전환용으로 쓰면, 집에서도 무리 없이 챙기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
다만 짜먹는 스틱 간식은 고양이마다 취향 차이가 분명히 있어요. 혼합맛이라도 모든 아이가 다 좋아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처음에는 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 반응을 보면서 천천히 먹여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매 전 체크리스트
첫째, 우리 고양이가 짜먹는 타입을 좋아하는지 먼저 떠올려보세요. 평소 습식 간식이나 츄르 형태를 잘 먹는 아이라면 펫츠몬 고양이 짜먹는 스틱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용량은 15g이라는 점을 확인하시면 좋아요. 한 번에 깔끔하게 급여하기 좋은 크기지만, 여러 마리를 키우는 집이라면 소모 속도가 빠를 수 있으니 2세트 구성이 본인 집에 맞는지도 보셔야 합니다.
셋째, 혼합맛 구성이라 입맛이 예민한 아이에게 번갈아 주기 좋지만, 특정 원료나 맛에 민감한 고양이라면 급여 전 상태를 잘 살피는 게 좋습니다. 넷째, 간식은 어디까지나 간식이라 사료 대용으로 많이 주기보다는 칭찬용, 약 먹일 때 보조용, 입맛 돋울 때 정도로 쓰면 더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