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트러블 패치, 3천 원대에 샀다가 후회할 뻔했던 솔직한 사용 후기

AC+ 트러블 패치, 3천 원대에 샀다가 후회할 뻔했던 솔직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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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3,900원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예전에 비슷한 저가형 트러블 패치를 샀다가 세안할 때마다 가장자리가 하얗게 들뜨고 밀려서 결국 다 쓰지도 못하고 버렸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너무 싼 게 비지떡은 아닐까 솔직히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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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2매에 3천 원대라는 파격적인 구성 뒤에 숨겨진 솔직한 사용감을 가감 없이 털어놓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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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유독 예민해지는 환절기나 피로가 쌓였을 때 불쑥 올라오는 뾰루지 때문에 패치는 늘 상비해 두는 편입니다. 과연 이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제 역할을 똑똑히 해줄지 꼼꼼하게 따져보며 직접 얼굴에 붙여보았습니다.

1장당 약 35원꼴의 가성비와 56매 2세트 구성의 실속

이 제품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56매들이 파우치가 2개 묶여 총 112매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낱장으로 환산해 보면 패치 1장당 약 35원 정도라 아침저녁으로 아끼지 않고 위생적으로 교체하기에 아주 훌륭합니다. 지퍼백 밀봉 포장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어 욕실이나 화장대에 오래 보관해도 접착면이 메마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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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 트러블 크기에 맞추어 골라 쓸 수 있도록 사이즈가 알차게 나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붉게 막 올라오기 시작한 초기 부위부터 압출 후 케어가 필요한 스팟까지 알맞은 크기로 밀착시킬 수 있었습니다.

2가지 아쉬운 단점과 그럼에도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

솔직하게 단점부터 짚어보자면 초박형 무광 재질은 아니라서 낮에 메이크업 위에 얹었을 때 테두리 경계선이 살짝 눈에 띕니다. 게다가 피지 분비가 왕성한 코 옆이나 턱 주변에 붙인 상태로 땀을 흘리면 접착력이 다소 약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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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이 자주 가는 이유는 잠들기 전 부착했을 때의 진정력과 삼출물 흡수 능력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드럭스토어 제품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 하얗게 삼출물을 쏙 뽑아내어 아침에 세안할 때 상처 부위가 편안하게 진정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용 커버보다는 저녁 스킨케어 후 상처 보호와 분비물 흡수용으로 제격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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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구매 전 필수 체크리스트

첫째로 파운데이션 아래에 완벽히 숨겨지는 티 안 나는 투명 패치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권해드리지 않지요. 둘째로 하이드로콜로이드 특유의 도톰함이 있으므로 유분기 없는 맨살이나 기초를 충분히 흡수시킨 뒤 부착하는 것이 좋지요. 셋째로 56매 2개 세트로 구성된 112매 대용량이니 가족과 함께 나누어 쓰거나 넉넉한 비상 상비용 패치로 구비하시기에 알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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