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바른 뒤 가렵거나 붉어졌다면 성분표가 궁금해지지만, 성분표에는 “향료”라고만 적힌 경우가 많습니다. 식약처 고시는 향료 속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기준을 넘으면 성분명을 따로 적도록 정합니다. 표시 대상과 읽는 법, 패치 테스트의 공식 절차와 한계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 착향제는 “향료”로 적을 수 있지만 식약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성분 25종이 기준을 넘으면 성분명을 적어야 합니다.
- 기준은 씻어내는 제품 0.01퍼센트 초과, 씻어내지 않는 제품 0.001퍼센트 초과입니다.
- 패치 테스트 절차가 고시로 정해진 제품은 염모제이며, 일반 화장품은 별도 고시가 없습니다.
- 표시가 있다고 모두에게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 테스트에서 이상이 없어도 이후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는 이렇게 읽습니다
시행규칙 별표 4는 구성 성분 중 식약처장이 고시한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있으면 “향료”로 표시할 수 없고 성분명을 적도록 합니다. 고시 별표 2는 아밀신남알, 벤질알코올, 시트랄, 유제놀, 쿠마린, 제라니올, 리날룰, 리모넨, 참나무이끼추출물 등 25종을 정하고 있습니다.
| 제품 유형 | 표시 대상 함량 기준 | 예시 |
|---|---|---|
|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 | 0.01% 초과 | 샴푸, 바디워시, 폼 클렌저 |
| 씻어내지 않는 제품 | 0.001% 초과 | 로션, 크림, 에센스, 물티슈 |
기준 이하의 소량이면 향료로만 적힐 수 있어 “향료”만 보인다고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50mL(g) 이하 소용량은 일부 성분을 포장에서 생략하는 대신 전화번호나 홈페이지로 전성분을 확인하게 하므로 필요하면 업체에 문의하세요. 표시 누락은 시험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2023년 소비자원 샴푸바 시험에서는 10개 중 3개가, 2025년 9월 허브 오일 15개 조사에서는 피부에 바르는 11개 모두 리모넨이 0.02~2.88퍼센트 검출됐지만 15개 모두 표시하지 않았습니다(보도 확인).
패치 테스트, 어디까지가 공식 절차인가
| 구분 | 공식 기준 | 방법 |
|---|---|---|
| 염모제 | 고시 별표 1 | 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 또는 귀 뒤쪽을 씻고 닦은 뒤 혼합액을 동전 크기로 바르고 48시간 방치하며 30분과 48시간에 관찰. 이상이 있으면 씻어내고 염모하지 않음. 매번 실시 |
| 일반 화장품 | 별도 고시 없음 | 식약처의 선크림 안내에 처음 쓰기 전 손목 안쪽 등에 먼저 발라 보라는 내용이 있음(보도 인용). 공식 기준은 아님 |
| 의료기관 첩포시험 | 의료행위 | 피부과에서 원인 추정 물질을 몸에 붙여 반응 조사(시행규칙 제9조 정의) |
- 성분표에서 반응이 있었던 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성분 이름을 먼저 확인합니다.
- 팔 안쪽처럼 눈에 띄지 않는 부위를 씻은 뒤 소량을 바르고, 문지르지 않은 채 관찰합니다.
- 붉은 반점, 가려움, 부기, 물집이 생기면 즉시 씻어내고 얼굴에 쓰지 않습니다.
꼭 알아두세요
표시된 성분이 있다고 누구에게나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무향”·”저자극” 문구가 있어도 전성분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눈 주위, 점막, 상처 부위에는 시험하지 않습니다.
패치 테스트에서 이상이 없어도 나중에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부기, 호흡 곤란, 전신 발진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고, 피부 질환이 있거나 임신 중이면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니 의사·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향료만 적혀 있으면 알레르기 성분이 없는 건가요?
단정할 수 없습니다. 기준 이하이거나 소용량 제품에서 생략된 경우가 있어 걱정되면 업체에 전성분을 문의하세요.
천연·에센셜 오일은 알레르기에서 자유롭나요?
아닙니다. 식물 유래 오일에도 리모넨, 리날룰 같은 성분이 있을 수 있으며 2025년 소비자원 조사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패치 테스트를 하면 안전한가요?
염모제 고시도 과거에 이상이 없었어도 체질 변화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매번 실시하라고 합니다. 한 번의 결과를 계속 안전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참고한 공식 자료
소비자원 샴푸바(2023)·허브 오일(2025) 조사와 일반 화장품 패치 테스트 안내는 보도로 확인했습니다. 2026년 10월 9일 확인 기준이며 법령은 개정될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